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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50병상 확장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50병상 확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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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형아·미숙아 등 중증 신생아 집중 치료...생명 존중 실천

▲ 최근 20병상을 확장, 50병상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선천성 기형아·미숙아 등 증가하는 중증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신생아 중환자실(NICU)을 30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장했다.
 
고위험 산모 증가와 미숙아 출산율 상승 등으로 출산환경이 악화되고, 병상 가동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원 요청에도 신생아 중환자실 병실이 부족해 제때 입원하지 못한 환아가 2016년에 만 130여명이 넘어섰다"고 밝힌 서울성모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생명존중 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병상을 확장키로 했다"면서 "다학제 협력 진료를 통해 환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위급상황 시 전원을 통해 협력병원과 관계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앞으로 여의도성모병원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통합 운영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가동키로 했다.
 
성인경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신생아중환자실은 어렵게 태어난 새생명이 아무 이상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수한 협진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라며 "병상 증설과 확장으로 신생아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열린 신생아 중환자실 축성식에서 승기배 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은 우리 병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현재를 능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며 "이번 확장을 계기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환아가 건강히 세상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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