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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한 자리에

'의료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한 자리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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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개소 심포지엄 성료
산·학·연 전문가들 모여 빅데이터·AI 활용 미래 의료 청사진 제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의료에 접목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는 지난 9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 빅데이터 활용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영학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소장의 개회사와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의료 빅데이터 어떻게 할 것인가', '의료 빅데이터 활용의 현주소', 그리고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1부 '의료 빅데이터 어떻게 할 것인가?'세션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의생명연구원장) ▲인공지능과 의료, 그리고 의사(가천대길병원 이언 단장) ▲모바일 헬스부터 AI까지 의사와 병원이 제시해야 할 미래는 무엇인가?(국민건강보험공단 유승현 센터장) 강의가 진행됐다.

'의료 빅데이터 활용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2부 세션에서는 ▲IBM 왓슨 헬스(Watson Health),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인지컴퓨팅 기술(IBM 김주희 실장)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디지털 전환(Microsoft Steve Mutkoski 부장) ▲IC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LG전자 김동원 개발팀장) ▲공통자료모델 기반 임상 빅데이터 통합/분석 자료 플랫폼(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박유랑 교수) ▲의료빅데이터 법제 분석(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유소영 박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의료데이터 분석 패러다임의 변화(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심우현 교수) ▲의료 문외한이 컨테스트 참가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mediPixel 송교석 대표) ▲BIRD 서비스 소개(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감혜진 박사)로 막을 내렸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서울아산병원이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의료에 접목시킨다면 앞으로 여러 의학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학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소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은 "의료 빅데이터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해 조기에 질환을 예측하고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의료 현장으로부터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성공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산·학·연 간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는 연구주제 발굴, 의료진·빅데이터 전문가 매칭, 사업화 지원 등 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BIRD서비스(Big data Innovation Research & Development)와 빅데이터 정책 지원 TREE서비스(Technology & Research rEgulation guidancE)를 제공하는 등 첨단 의료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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