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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석 교수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태국어판 출간

심봉석 교수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태국어판 출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6.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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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맨부커 수상 도움 준 이구용 대표 에이전시 역할
비뇨기과 의학상식·궁금증 쉽게 전달…올해 말 현지 출간 예정

 
심봉석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가 지난 2015년에 출간한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가 국내 의학 칼럼 모음집으로는 처음으로 태국어로 옮겨진다.

심봉석 교수는 최근 태국 아마린 출판사와 이 책에 대한 번역 출간 계약을 맺었다.

이 책은 생식기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정자와 난자, 임신에 관한 이야기 등과 중년 남성들에게 최대의 적인 전립선 건강까지 비뇨기과에 관한 의학 상식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 환자들과의 경험담도 곁들어져 있다.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어디 가서 대놓고 물어보기 쑥스러운 남녀 생식기의 건강과 질병에 관한 의학 상식을 소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이 책은 출간된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닌 일상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일반인의 입장에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특히 이번 태국 출판 계약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영국 맨부커상을 받는데 큰 기여를 한 저작권 전문가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가 계약 에이전시를 맡아 진행했다.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태국어판은 올해말 출간될 예정이다.

심봉석 교수는 "국내 의학 칼럼이 외국에 번역 출간된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태국에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번역 출판을 통해 태국에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는 전립선학·배뇨장애·요로생식기 감염·노화 방지 의학·보완 대체의학 등을 연구하고 신문·잡지·방송을 통해 의학 지식을 전파해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 잡는 데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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