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영상진단기기인 시그나 PET/MR 3.0T는 MR과 PET 영상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특히 알츠하이머 등의 뇌·신경 질환, 전신암, 심장질환과 같이 복합 진단이 필요한 경우 진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감마선 시간차를 이용한 '타임-오브-플라이트(TOF)'기술 적용이 가능한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Silicon Photo Multiplier) 기술을 도입해 디텍터의 민감도를 약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로써 과거 일반적 융합기기에서 PET 디텍터(Detector)가 MR의 기능을 저하시켜 임상 영상의 질에 영향을 미쳤던 문제도 해소해 보다 정확하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시그나 PET/MR 3.0T에는 퀀트웍스(QuantWorks)라는 데이터 정량화 기술과 하이퍼웍스(HyperWorks)라는 검사 속도를 향상 시키는 기술도 적용됐다.
표준화된 정량적 데이터는 영상 판독 역량에 따른 오차를 줄이고,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하이퍼웍스 기술의 압축 센싱이라는 새로운 영상 획득 알고리즘 기능을 통해 기존 자사 MR 검사 대비 최대 8배 빠른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첨단 PET/MR 기술은 임상적 가치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용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핵의학 분야 석학이면서 PET/CT, PET/MR을 통한 융복합 이미징 분야의 대가인 구스타브 본 슐테스(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박사는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과정을 한번에 수행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임상 영상을 제공하는 융합진단기기는 실제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GE의 시그나 PET/MR 3.0T를 도입한 이후 환자들의 상당한 방사선 피폭 감소가 이뤄지고, 원 스탑 샵 모드(One Stop Shop mode)를 통해 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돕는 영상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아 무사비 GE 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시그나 PET/MR 3.0T 기술이 앞으로 선진적인 의료시스템과 의료진들의 보다 나은 환자 케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