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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명실공히 국제학회 자리매김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실공히 국제학회 자리매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5.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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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27일, 제48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여러 회사 장비 직접 체험·실습...21개국 1100명 참여 성황

제48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7)가 5월 26∼27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21개국 11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학회는 지난 2010년 창립 30주년을 맞은데 이어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2년에는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및 KCThR 2012 (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총 16개국 1087명, 2016년에는 총 23개국 1188명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7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KSUM Open 2017는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Series Course ▲Scientific Session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on Sess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회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67편이 진행됐으며, 구연 발표 49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 94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해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로서, 국내외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 강연인 'Ji-San(芝山) Lecture'는 올해는 크리스티 홀란드 교수(미국)가 'Microbubble Pumps:Ultrasound Theragnostic Agents'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해 학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티 교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특히 올해는 전공의 참가자들을 위해 Interactive Case Review 와 Hands-on Session을 새로이 개편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5월 26일 진행된 Interactive Case Review는 각 대학의 전공의들이 참여해 수상을 다투는 골든벨 퀴즈로 바꿨으며, 5월 27일 진행된 Hands-on Session은 다양한 분과의 최신 이슈를 여려 회사의 장비를 이용해 직접 체험하고 실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5월 26일 총회에서는 한준구 회장(서울의대), 김표년 부회장(울산의대)이 새로 선출했다.

학회는 오는 2018년 5월 23∼26일까지 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18)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약 2000여명 이상의 의료진들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에 초음파 학회로, 현재는 명실공히 초음파 분야의 학문적인 발전과 의학자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한편, 2012년 2월에 시작한 대한초음파의학회 주관 초음파 인증의 제도에 여러 분야의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2017년 현재까지 초음파 검사 인증의는 약 2200여명의 검사인증의와 300여명의 교육인증의를 배출했다.

또 2014년 3월 초음파이러닝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오픈해 총론, 복부, 유방, 갑상선과 목, 근골격, 도플러, 비뇨기계,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내용을 포함했고, 최근 New ACR BI-RADS 유방 초음파, 경직장, 음낭 초음파, 부갑상선 및 경부 낭종성 질환, 조영제, 소아과정이 추가 오픈했다.

학회 관계자는 "각 분야의 기초 해부학, 구체적인 검사방법, 흔한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부위별로 검사를 시행하는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여러 의사 의사들의 초음파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대한초음파의학회와 재단법인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이 초음파기기 사용 및 임상활용을 기초부터 심층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대한초음파의학교육원(KAFE)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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