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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10곳 중 4곳 불과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10곳 중 4곳 불과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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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1등급 비율 35%→41%로 소폭 증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향상폭 커

 
폐렴 2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전체 대상기관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30일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는 2016년 4∼6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지역별 1등급 기관 분포도
전체 평가 대상기관 530개소 중 1등급 기관은 222기관(41.9%)으로 1차 때보다 50개소 증가했음에도 전체의 41%에 그쳤다. 다만 2차 평가에서는 전체 8개 지표 중 7개 지표에서 점수가 향상됐으며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의 결과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여부,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여부,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여부,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여부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금연교육 실시여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여부 등 총 8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은 1차 53.7%에서 2차 71.7%로 18%p 오르며 가장 많이 향상됐다. 그 다음은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로써 56.3%에서 66.6%로 10.3%p 증가했다.

▲ 1~2차 평가간 결과값 비교
병원 도착 24시간 내에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의 경우 특히 병원급에서 처방률이 10%p 이상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동 심평원 평가2실장은 "지난 1차 평가결과 하위 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 이들 기관의 종합점수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질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대해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폐렴 예방접종, 금연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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