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ID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감염질환과 항생제 연구를 통한 학문적 인프라 구축과 인류 건강증진을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일본 케이치 히라마추(순천당대학) 교수는 `반코마이신 내성 포도당 구균―항생제 내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발표에서 “96년 일본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포도당 구균이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 등 6개국에서 15균주의 내성 구균이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宋 이사장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때 기적의 약으로 불린 항생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그 위력을 잃고 있다”며 “국제적인 공동대처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ARFID는 宋 이사장이 96년에 조직한 항생제 내성감시를 위한 아시아연합(ANSORP)을 비롯, 아시아 각국의 병원균을 분류하여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아시아균주은행(ABB), 감염학의 각종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감염연구소(IDRI) 등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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