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A. 가우치 지음/김수한 감수/김연동 옮김/메디안북 펴냄/8만원
찰스 A. 가우치 교수(영국 휩스크로스대학병원)가 쓴 <통증치료에 적용하는 고주파 시술요법>이 출간됐다.
최근들어 통증의학 영역에서도 모든 진단, 치료법들이 근거의학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술적 적응이 되지 않는 통증 질환이나 상태에 대해 증상 경감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의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근거의학 중심에서 보면 환자에게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줄만한 확실한 근거기반의 치료법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고주파 및 박동성 고주파 치료법은 이런 측면에서 고찰해 볼 때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치료법이다. 수많은 근거 기반 통증치료의 마지막 단계에서 추천되는 대표적 치료법 중의 하나가 고주파 요법이다.
이 책에는 고주파 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과 자세한 이론적 배경과 시술 기법들, 그리고 주의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기존에 알려져 있는 방식뿐 아니라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치료방법들에 대한 임상연구와 프로토콜들도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고주파 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바늘 위치와 임상적 적용 원칙, 환자 관리 등에 대한 기본지식이 망라돼 있다. 내용 중에는 각종 영상자료와 의학일러스트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고주파와 박동성 고주파의 기본 원리 ▲고주파를 이용한 후관절 탈신경요법 ▲후근신경절 고주파 요법/박동성 고주파 요법 ▲교감신경계 고주파/맥박성 고주파 치료 ▲기타 시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건강보험 요양 급여 코드 및 관련 고시와 대한통증학회 고주파/박동성 고주파 관련 참고 문헌이 수록됐다.
이 책은 김수한 전 대한신경외과학회장(광주새우리병원 신경외과)이 감수했으며, 김연동 원광의대 교수(원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우리글로 옮겼다(☎ 02-732-4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