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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0:33 (금)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JW중외 박애상 수상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JW중외 박애상 수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5.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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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병협 총회...봉사상 신삼철 단국대병원 행정부원장·이춘택병원
홍정용 병협 회장 "지방병원 인력 부족...의료양극화 해소해야" 밝혀

▲ JW중외 박애상 시상식. 왼쪽부터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윤도흠 연세의료원장·홍정용 병협 회장. <사진=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의료 취약계층을 비롯해 환자 모두가 양질의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나눔의료에 앞장선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 제25회 JW중외 박애상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8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 JW중외 박애상과 봉사상 시상식을 열였다.

JW중외 박애상을 수상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 급여 1% 모금 운동을 펼쳐 18개국 129명의 환자에게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윤 수상자는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대신해 받았다"며 공을 돌렸다.

JW중외 봉사상은 신삼철 단국의대부속병원 행정부원장과 이춘택병원이 수상했다.

권형원 전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병협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홍정용 병협 회장은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 "의료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의료인력이 서울로 쏠리다 보니 의료취약지나 지방 중소병원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를 받기 어렵다. 새 정부에서 잘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규제와 제도를 재검토해서 병원계의 정상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정부는 선진의료와 국민 편익을 위해 최선의 진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의료인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정춘숙·권미혁(보건의료특별위원장)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보건복지위원회 간사)·윤종필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등이 참석, 간호인력·의료질 향상 분담금·의료질 향상 분담금·전공의특별법·중간기 회복 병원 등 병원계에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12일 열린 병협 정기총회에는 여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참석, 병원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병협과 의협이 교류와 소통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제도와 정책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회 회의 일정으로 뒤늦게 참석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잘 알고 있다. 2030년에는 약 15만 명의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보고서도 살펴봤다"면서 "상임위원회에서 깊이 천착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소병원 경영 위기 문제에 대해서도 "중소병원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처해 부도가 나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중소병원 문제 역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생명 자본시대, 의학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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