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보다 67%, 프라닥사보다 61% 낮춰
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위장관 출혈을 '프라닥사'보다 61%, 자렐토보다는 67% 낮췄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Gastroenterology> 4월호에 게재됐다.
올 일사분기 항응고제 국내 처방액 2위를 기록한 엘리퀴스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니나 S. 에이브라함 연구자(미국 메이요클리닉) 등은 미국의 메디케어에 가입한 청구 데이터와 'OptumLabs' 데이터를 분석해 차세대 항응고제간 위장관 출혈 정도를 조사했다.
자렐토 vs 프라닥사(3만1574명 참여), 엘리퀴스 vs 프라닥사(1만3084명), 엘리퀴스 vs 자렐토(1만3130명) 등으로 나눠 코호트 분석을 했다.
한국화이지와 한국BMS는 국내에서 엘리퀴스를 공동 출시했다.
위장관 출혈은 항응고 치료 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5%가 겪는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지만 많은 환자의 치료 중단 원인이 될 수 있어 항응고제를 선택할때 출혈 정도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엘리퀴스 처방액은 2016년 일사분기보다 52%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해 89억원을 기록해 처방액 1위를 기록 중인 자렐토를 추격하고 있다.
전반적인 차세대 항응고제 처방액 증가 속에 자렐토는 2016년 일사분기보다 28.8% 오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라닥사는 2016년 일사분기보다 5.4% 하락하면서 처방액 2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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