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컨슈머헬스케어 500명 대상 설문조사
코막힘을 최근 경험한 20∼40대 성인 42%가 코막힘의 원인을 '알레르기성 비염' 탓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비강분무액을 사용한 적이 있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42%가 넘는 응답자가 코막힘의 원인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대답했다. 감기(32%)와 만성비염(20%)이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코막힘의 빈도가 잦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 코막힘의 원인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2015년 외래 다빈도 질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3명은 코막힘 자체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수면 시 호흡 불편(34.4%)', '코 훌쩍임(33.4%)', '집중력 저하(16%)'를 가장 큰 증상으로 꼽았다.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비강분무제 '오트리빈'을 출시해 시판 중이다.
김용진 원장(구리시 연세내과의원)은 "코막힘이 심하면 학습 능률과 업무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수면을 방해해 삶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