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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 KDDW 키워드는 융합과 국제화"

"4차산업시대 KDDW 키워드는 융합과 국제화"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4.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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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25일 소화기 관련 연합학회 KDDW 추진
소화기학회 16일 춘계학회 개최, 교육·정책세션 특화

대한소화기학회가 하반기 개최되는 KDDW(한국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 키워드를 '융합과 국제화'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 이상우 소화기학회이사장(고대안산병원) ⓒ의협신문 박소영
이상우 소화기학회이사장(고대안산병원)은 16일 열린 춘계학회에서 본지와 만나 "하반기 KDDW는 융합과 국제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관련 학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KDDW는 소화기 관련 학회들의 역량을 하나로 끌어모으고 정책제안 및 연구발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23∼2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상우 이사장은 "미국이나 일본, 대만에서는 소화기학회와 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외과학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소화기외과학회 대신 외과학회들이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다. KDDW의 취지를 알려 관련 외과학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춘계학술대회도 언급했다. 학회에는 사전등록 980명, 현장등록 150명으로 총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우 이사장은 "환자안전법, 신해철법 등으로 인해 법 관련 강의와 보험섹션, 빅데이터 섹션 등을 마련했다. 보험이슈와 함께 외과 연계 세션,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세션도 강화했다"라며 "특히 교육과 정책에 포커스를 뒀다"고 밝혔다.

그는 "신해철법이나 환자안전법은 적용 초기 단계라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단하긴 어렵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달라진 환경을 설명하고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같은 세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동석한 김재규 총무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의 시대라고 하는 만큼 다양한 직역에서 필요한 의료지식들로 세션을 구성했다"라며 "한때는 소화기도 간·담·췌·상부·하부 등 전문영역 중삼으로 분산됐다. 그러나 이제는 융합과 통합으로 바뀌고 있다. 모 학회로서 여러 관련학회의 공통의견과 진료지침을 수렴해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학회는 향후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등 중요한 정책변화에 있어 학회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낼 계획이다.

이상우 이사장은 "수가 및 상대가치 개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2020년 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바라보며 바뀔 것들을 대비하고 있다"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선정해 중장기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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