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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 동정적 사용 허용

이레사 동정적 사용 허용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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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최근 시판 허가를 받은 이레사정에 대한 동정적사용은 현행과 같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은 최근 이레사정의 조속한 시판을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레사정의 허가시판 이전이라도 이레사정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투여가 가능하도록 한 동정적사용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정적사용 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 For Compassionate Use)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말기암환자들에게 시판 허가의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청에서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프로그램 이레사정의 경우 지난 2001년 12월부터 국내 말기폐암환자 700여명이 투약을 했으며, 2003년 3월 말 현재 381명이 투약복용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 이레사정이 말기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자 동정적사용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던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또한 암환자들은 조속한 시판을 요구하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레사정을 공급하는 제약사의 공급물량이 제한이 없는 한 이레사정의 동정적사용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혀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레사정은 지난 해 8월 식약청 중앙약심에서 이레사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허가신청 절차중에 있으나, 정식시판허가 및 보험약가등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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