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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공관절수술 노하우 배우러 왔습니다"

"로봇인공관절수술 노하우 배우러 왔습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4.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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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진 사랑플러스병원 방문 수술 참관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환자 맞춤형 수술 가능

티키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의대 교수<오른쪽>가 국희균 사랑플러스병원장이 시술중인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참관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의료 술기를 배우려는 해외 의료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인공관절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사랑플러스병원에 러시아 의료진이 방문해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참관했다.

티키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의대 교수·사라예프 박사 등 러시아 의료진은 6∼7일 사랑플러스병원을 방문해 국희균 병원장이 시술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선진화된 로봇수술을 체험했다.

국희균 병원장에 따르면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해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하고, 대퇴골두·고관절중심·무릎관절·발목관절 중심이 일직선에 가깝게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또 환자의 뼈·관절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할 수 있으며, 뼈 절삭면을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한다.

사랑플러스병원은 로봇인공관절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면서 국제적인 수련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른쪽 끝이 국희균 병원장.
지난해 7월 로봇인공관절 수술장비인 '로보닥'을 도입한 국희균 병원장은 지금까지 1만례 이상의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했다.

사랑플러스병원은 로봇인공관절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면서 국제적인 수련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희균 병원장은 "최근 국내 인공관절 수술 술기를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는데, 특히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우리나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외국에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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