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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로 의원급 수가협상에 최선"

"철저한 준비로 의원급 수가협상에 최선"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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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섭 협상단장 "회원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

▲ 변태섭 수가협상단장이 25일 의협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산정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수가협상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3월 25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협상단은 변태섭 단장(울산시의사회장)을 중심으로 신창록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임익강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등 4인의 수가협상팀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 수가협상을 위한 자문단에는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장,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 김봉천 의협 기획이사, 김근모·김명성·박종남 의협 보험자문위원, 김계현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 총 8인이 활동한다.

변태섭 협상단장은 29일 <의협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협상단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 단장은 "협상단을 일찍 구성한 만큼, 수가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일차의료가 살아야 국민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 시작 전부터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언급하고 있다.

변 단장은 "건강보험 재정에 20조원이 넘는 누적적립금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건보공단은 근거도 불명확한 중기 재정추계를 언급하며 6년뒤 적립금이 고갈돼 큰일 날 것처럼 하고 있다"며 "아직 수가협상을 하기도 전에 어려운 소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협상팀과 자문단 위원은 의원급 수가인상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건보공단에 대응할 논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변 단장은 "협상단장으로서 팀원과 자문단 위원의 완충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상단은 오는 5월 초 의약단체장과 건보공단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단체별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 만료일은 5월 31일 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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