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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3.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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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순천향의대 교수, IRCAD 교수진 재임용·IFSO-IBC 초청 강연 잇달아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김용진 순천향의대 교수.
김용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암센터(IRCAD)가 주최하는 세계 권위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과정' 교수진으로로 임용됐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이 과정 교수로 임용된 김 교수는 2년 연속 임용돼, 고도비만 수술 실력을 세계가 인정한 셈이다.

김 교수는 4월 6∼9일 IRCAD 대만지사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중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과정에 참가한 의사들에게 '위 밴드술의 합병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강의와 함께 대표적인 비만수술로 알려진 '위우회술'·'위절제술'의 술기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4월 17∼20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IFSO)와 국제고도비만수술클럽(IBC)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연수 프로그램에서도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역류성 식도염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이다.

김 교수는 "한국의 고도비만 분야 대표주자로 인정을 받아 세계 각지의 의사들에게 강의와 술기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의술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데 한 몫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교수는 2009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1000례 이상의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고도비만분야 학술지 중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Obesity surgery>와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SOARD>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 수술과 관련한 발표와 수술 시연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IRCAD는 매년 3000명 이상의 외국 의사들이 연수받을 정도로 복강경 수술의 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대만·브라질 두 곳에 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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