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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 어떡해요?" 대응부터 법률상담까지 관심집중
"현지조사 어떡해요?" 대응부터 법률상담까지 관심집중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3.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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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 대응센터 개소 일주일, 전국 각지서 민원 접수
심평원·건보공단·복지부 맞춤형 상담 "언제든 전화달라"

▲ 22일 개소식에서 의협 현지조사 대응센터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임익강 센터장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현지조사 대응센터가 개소 일주일만에 전국 각지의 다양한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김종수 대응센터 팀장은 "현지조사와 방문확인 뿐 아니라 의약품 거래 관련, 리베이트 문제 상담까지도 접수됐다. 의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고충들에 대한 질의가 다방면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주요 내용은 현지조사 후 이의신청법과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대응법 등이다. 건보공단의 진료기록부 제출 요청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부터 공동개원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법률적 조언까지 접수되고 있다.

김 팀장은 "조사를 앞두고 느끼는 회원들의 불안감이 굉장히 크다. 한 건으로 최소 20∼30분은 통화하며 상담하고 있다. 민원 하나 처리에 한두 시간씩 걸리는 경우가 예사"라며 "복지부와 심평원, 건보공단 등의 정책방향과 대응방안을 팩트별로 뽑아 맞춤형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시도의사회에도 현지조사 대응팀이 구성돼 있다. 이들과 협력을 맺어 시도의사회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들이 접수될 경우 우리 센터에서 최대한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며 "불안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 들지 말고 언제든 전화 달라"고 당부했다.

임익강 센터장은 "현지조사·방문확인을 당하는 회원 입장에선 저승사자를 만나는 것 같은 심적 부담을 느낀다"며 "자살에 이를 정도로 막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사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개소한 의협 현지조사 대응센터는 ▲현지조사 대응 메뉴얼 개발 및 교육 ▲지역별 다빈도 사례 분석 및 교육 ▲시도의사회와 법률지원단 매칭 관리·운영 ▲현지조사·방문확인 현장 지원 ▲현지조사·방문확인 관련 소송 대응 지원 등을 수행한다.

현지조사 대응센터 대표번호 '1670-2844'로 전화하면 의사회원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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