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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시행한 치협, 과반수 획득 못해

첫 직선제 시행한 치협, 과반수 획득 못해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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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진행...4월 4일 오후 8시 개표
65.6% 투표율 기록...회원 연락처 수정 등 문제 발생

처음으로 회장선거에 직선제를 시행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2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한 개표결과, 총선거권자 1만 3900명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가한 치과의사회원은 9120명으로 전체 투표율 65.6%를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7714명이 참가해 70.3%의 투표율을, 우편 투표는 1406명 48%의 참여율을 보였다.

▲ (왼쪽) 기호2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3번 박영섭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개표에서 기호2번 김철수 후보가 3097표(우편 582·온라인 2515)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어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3021표(우편 430·온라인 2591),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3001표(우편 393·온라인 2608)로 집계됐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치협 회장단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는데, 이번 세명의 후보자 모두 과반수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로인해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 득표자인 김철수 후보와 박영섭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4월 4일 오후 8시에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결선투표 시 온라인 투표는 3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우편투표는 3월 29일 투요용지를 발송하고,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치협의 첫 직선제 투표로 관심을 모았으나, 온라인 투표에 1000여명의 회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치협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가 변경되거나 누락된 회원이 있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회원이 많아 정보를 제대로 수정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문제로 기존 개표 예정된 오후 8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 3인은 개표를 할 것인지 연기할 것인지 등을 두고 논의했으며, 오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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