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제3차 천식 적정성평가 결과 21일 공개
전체 지표 향상, 폐기능 검사·ICS 처방률 저조
전체 지표 향상, 폐기능 검사·ICS 처방률 저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천식 3차 적정성평가 결과 및 천식진료 양호의원 기관을 공개했다.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만 15세 이상 천식 환자를 진료한 1만 6950개 의료기관이다. 4개 권장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필수약제처방 환자비율을 포함한 총 7개 지표를 평가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율이 낮은 원인은 약값이 비싸고 사용법이 어려워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하지만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환자 인식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종합해 의원급을 대상으로 천식진료 양호기관 총 1419개소를 선정했다. 평가대상자가 10명 이상인 8762개 의원 중 4개 권장지표가 모두 의원 중앙값 수준 이상인 곳(전체의 16.19%)가 대상기관이 됐다. 양호기관 수는 1차 평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