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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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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학·기초의학 발전 40년 외길...서울의대 학장 역임

▲ 이순형 신임 인제학원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81·사진)가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7년 4월 6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2년이다.

이순형 신임 이사장은 1956년 경기고와 196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기생충학 전공)를 받았다.

1969년 서울의대에 부임, 풍토병연구소장·학생 및 교무담당 학장보·서울의대 학장·의학교육연수원장 등을 맡아 평생 기초의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썼다.

세계 최초로 신종 기생충인 '참굴큰입흡충'의 인체감염 사례와 우리나라 집쥐에서 발견된 '서울주걱흡충'의 인체 기생 사례를 보고하는 등 40년간 총 3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기생충학회장·대한의학회 학술이사·서울의대 동창회 명예회장·한국의대학장협의회장·기초의학협의회장·2008년 제17차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 학술대회 공동 회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한국건강관리협회장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헌신했다.

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서울대 동창회 이사·서울대 대학원 동창회 이사를 맡고 있다.

평생 기생충학과 기초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대한의학협회 화이자의학상·보사부 장관 표창·국민훈장 동백장·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인제대학교와 전국 다섯 곳에 백병원을 운영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학재단. 1946년 백인제 박사가 개인 재산을 기부해 한국 최초로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한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제대는 7개 단과대학 40개 학과(부), 6개 대학원에서 1만 5000여 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 다섯 곳의 백병원(서울백병원·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에 총 3500병상을 운영하며, 연간 440만 명(외래·입원)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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