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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의협회장, 우리 손으로 뽑겠다"
전공의들 "의협회장, 우리 손으로 뽑겠다"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3.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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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및 훈련소 입소 시기와 겹쳐...의협정관 개정 요구
대선 및 총선에 주도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조직화 진행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내년도 3월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의협 정관 개정을 요구했다.

선거일정이 군의관·공보의 훈련소 입소 시기와 겹쳐 젊은의사들의 선거 참여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15일 대전협은 바쁜 일정에 쫒기는 전공의들은 의협회장 선거 참여가 어렵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권을 지키겠다고 했다.

수련 중인 전공의들이 병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내의 적극적인 홍보 및 협조공문 발송도 고려 중이다.

기동훈 대전협회장은 "1600여명의 젊은의사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복무하는 동안 영문도 모르고 선거권을 박탈당해왔다"며 "의협 선거 일정을 조절하는 방안, 국방부 협조를 통해 부재자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 등 젊은의사들이 자신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 말했다.

대선과 총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대전협은 "지금까지 중요한 선거와 정책결정 사항이 있을 때마다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할 창구가 없어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직책의 젊은의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여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어떤 보건의료 환경이 될지는 우리가 정하겠다. 젊은의사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안 및 당면 이슈를 정리해 제안하겠다"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젠 젊은의사인 우리가 선택한다"는 적극적인 행동 의지를 드러냈다.

류환 의대협 회장 역시 "지금 만들어지는 보건의료환경은 대한민국의 앞날이며 의대생들의 미래이다. 대한민국의 밝은 보건의료환경을 위해,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 젊은의사들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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