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가톨릭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가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3차 대한암재활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암재활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2월까지 2년.
김 신임 회장은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5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8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및 외래진료부장·화성시 봉담 장애아교육센터 및 노인보건센터장·화성시 동부 장애아교육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학회에서는 대한재활의학회·대한임상통증학회·대한의료감정학회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법원행정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암재활학회 감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암재활은 수많은 암환자들과 암생존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주요 치료과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부에서만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재활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암재활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효율적이고 정기적인 학술모임을 통해 암환자를 위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통해 근거 중심의 재활프로그램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암재활학회는 암환자들에 대한 전문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2012년 암재활연구회를 결성하면서 태동했다. 2015년 3월 암재활학회(초대회장 나은우·아주의대)를 창립, 제3회 학술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