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0:57 (목)
국내 대학병원서 인정 받는 국산 'C-arm'

국내 대학병원서 인정 받는 국산 'C-arm'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3.08 05: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젬스메디컬, 서울대병원 등에 첨단 'C-arm' 공급
"국산의료기기 모범사례 부상...비용대비 효율성 높여"

최근 쇄석기 사업을 매각하고 C-arm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젬스메디컬이 국산의료기기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젬스메디컬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디지털 수술용 투시 조영 장치 C-arm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서울대병원 정형외과·비뇨기과를 포함해 고려대병원·건양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 6곳에 공급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미국·중국·러시아·중동·아시아 등 67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젬스메디컬은 2012년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와 C-arm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공급계약을 맺은바 있다. 이를 통해 젬스만의 다년간 연구개발을 접목해 글로벌 수준에 맞게 양질의 C-arm을 생산했다.

▲ 젬스의 기술이 집약된 C-arm 'SPINEL 12HD'

국내서 FPD C-arm 으로는 처음 상용화된 젬스의  FPD C-arm 'SPINEL 12HD'는 15.3인치 다이내믹 플랫 패널 디텍터를 장착한 하이엔드급 장비다. 이로 인해 왜곡 없는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했다.

다양한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여러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해, 병원에서는 비용대비 장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영상처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정형외과·신경외과·비뇨기과·통증의학과 등은 물론 혈관외과·방사선 종양학과·영상의학과 등에 이르는 다양한 수술 환경에 사용이 가능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적은 방사선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선량관리 프로그램으로 의료진과 환자를 선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SPINEL 12HD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제품 성능을 강화하고 편의성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SPINEL 12HD의 문제가 발생하면 4명의 임상직원을 포함하고 있는 고객지원팀이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만족을 얻고 있다.

의료진에게는 최적의 시술환경을, 환자에게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 되면서 국내 대학병원에서 구매요청이 늘고 있다. 해외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올 해 2월에 정형외과와 비뇨기과에 각 1대씩 2대가 납품돼 사용 하고 있다.  정창욱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비뇨기과)는  "외산 장비에 주로 의존하던 대학병원의 수술실에서 국산 C-arm 장비도 영상이나 기능면에서 손색이 없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젬스메디컬의 FPD C-arm 장비인 SPINEL 12HD를 평가했다.

이어 "꾸준한 R&D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도 세계화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 C-arm으로 거듭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품질과 경쟁력을 겸비해 업계 리더로 발돋움 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젬스메디컬은  3월16~19일 KIMES 2017에서  SPINEL-12HD   KMC-650   2가지 모델의 제품을 전시한다.

젬스, 국내기업으로 전세계 진출 확대

젬스메디컬은 '코메드'라는 이름으로 1995년 설립했다.
2013년 젬스메디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국내기업이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전 세계로 다가서고 있다.

젬스는 고객의 가치를 반영하는 연구개발에 매진해 제품을 개발하며 '통합서비스시스템'운영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국내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에서 '우물안 개구리'로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아시아와 미주·유럽 등 세계 곳곳에 생산 및 팬매거점을 마련하고 전세계 고객에게 건강한 삶을 전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중국 의료기기업체 Comermy에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내면서, 국내 경영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