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차 정총 개최..."낮은 참여율에 자괴감 들어"
고 회장은 2월 24일 열린 동작구의사회 제37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저조한 회무 참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구의사회를 이끌어오면서 느낀 점을 사심 없이 말하고 싶다. 솔직히 보람보다는 화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구의사회가 마련한 여러 모임과 회의가 있었지만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면 화가 났다. 회원들의 참여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동분서주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탄식했다.
특히 "회원들에게 회비도 잘 내주고 참여도 잘해달라고 요청하면 의사회에서 한 것이 무엇이냐고 한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음에도 이와 같은 말을 들으면 정말 속상하다"며 "올해는 회원들이 회비도 잘 내고 의사회 행사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동작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으로 ▲원격진료 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완전 철폐 ▲의료기관 개설 시 구의사회 경유 ▲노인 정액제 인상 ▲실손보험 심사 현재대로 실시(과정 간소화)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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