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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잘내는 영등포구의사회, 의료악법 저지 앞장

회비 잘내는 영등포구의사회, 의료악법 저지 앞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2.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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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익 회장, "국정농단으로 어려워도 의료계 중심 잘 잡아야"

정해익 영등포구의사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가운데 회비 납부율이 상위권인 영등포구의사회가 의료악법 저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등포구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8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중지, 원격의료 시행 절대 반대 등 의료악법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해익 영등포구의사회장은 "우리 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서도 회비 납부율이 높고, 특히 의협 회비 납부율이 80%에 달한다"며 "회비가 회무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의료계를 어렵게 하는 여러 악법에 대한 대처 등이 미진해 아쉬움이 크다"며 "올해는 19개반의 소통을 강화해 미진한 부분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사회가 혼란스러운데, 의료계는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하며, 내년에 있을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 구의사회장 선거에도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유태전 전 대한병원협회장도 참석했다. 유 전 회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것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자격미달 국회의원, 그리고 무능한 공무원들 때문"이라며 "최근 명찰쀛용 의무화 등 여러 악법이 나오는 상황에서 의사출신 대통령을 만들어야만 문제가 해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지난해 8853만 1619원보다 74만원 2339원이 증액된 8927만 3958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중지 ▲원격의료 시행 절대 반대 ▲보건소의 건강보험환자 진료사업 중단 ▲65세 이상 노인정액제 개선 ▲건강검진 수가 인상 및 청구서식 간소화 ▲노인(65세 이상) 독감예방접종 접종행위료 인상 ▲사무장병원 근절대책 강구 ▲도수치료 강좌 개설 대책 강구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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