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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사회, "전문가로서 명예 지키자"

은평구의사회, "전문가로서 명예 지키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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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정기총회 개최...올해 예산 1억 972만원 확정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국, 어려운 의료계 현실에서도 의사라는 전문가로서 명예를 지키자"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은 23일 오후 7시 은평구 불광동 더뷔폐에서 열린 '제37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타 직역의 영역 침범이나 의사를 옥죄는 정책들로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다"며 "이에 회원들이 의료계 현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회무에 적극 참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회원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진료를 하길 바란다"며 "불평불만을 늘어놓기보다는 환자나 동료 등 모두에게 감사하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회원들의 권리이자 의무인 회비 납부를 독려했다.

은평구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의사윤리 확립 ▲자율지도 강화 ▲의료사고 방지 및 수습 ▲연수교육 개최 ▲보건소의 일반 진료 확대 억제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 ▲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의결했다. 또 올해 예산액을 지난해(1억 783만원)보다 189만원 증액된 1억 97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등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국에 의료계도 진료권을 규제하는 입법은 물론 타 직역의 영역 침범도 있어 철저한 경계 태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의사들의 생존권보다 명예와 자존심에 대한 상처가 더 큰 상황에도 사명감을 갖고 진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숙희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칙의 전면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3월 열리는 총회에서 반드시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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