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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협약
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협약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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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치료제 개발 연구 지원
송형곤 사장 "글로벌 진출 준비하고 있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사장(오른쪽)과 묵현상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젬백스앤카엘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젬백스카엘의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GV1001'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협약을 22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반 연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젬백스앤카엘은 연구성과에 따라 미국 내 임상시험계획승인(FDA IND)을 받아 연구할 계획도 세운 상태다.
알츠하이머병은 정확한 기전을 밝혀내지 못해 치료법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 쓰이는 치료제는 정신증상과 행동장애를 줄이는데 그치고 있고 개발 중인 약은 단일 기전에만 관여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침착을 억제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전에 관여해 근본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국가 R&D사업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치료제로써 GV1001의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와 미국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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