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사회단체 협력 및 유대 강화 등 중점 추진
도봉구의사회 22일 정기총회...정준화 감사 감사패 증정
도봉구의사회는 22일 빕스에서 열린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전 회원의 정치후원금 납부 동참·사회단체 협력 및 유대 강화·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참여 등 정치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차대하고 복잡한 시국 속에 포퓰리즘적 의료 악법이 의료계를 옥죄고 있다"면서 "꿋꿋하게 진료권을 찾고 지켜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치후원금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활동 장려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힌 김 회장은 "시간을 내 권리를 주장하기 힘든 의사들에게 적합하고 꼭 해야 할 정치활동이 정치후원금 참여인 만큼 전 회원이 정치 후원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총회에는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도봉을)·더불어민주당 오기형 도봉을지역위원장·유청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오성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장·고경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민석 회장은 지난 한 해 모범적으로 반을 이끈 백승훈 5반장(백이비인후과의원)·최태욱 7반장(최태욱이비인후과의원)에게 모범회원패를, 오랜 기간 의사회 활동에 헌신한 정준화 감사(정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감사에 박은실 원장(동산의원)을 선출하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을 이수현→김성욱(동부한일외과의원·법령 및 회칙 심의분과위원회)·윤순일→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의원·제 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 원장으로 변경키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의료사고 및 분쟁 대책반 운영·회원 윤리교육 강화·구민 건강강좌·대민 봉사·송년자선음악회·의사-이웃 1촌 맺기 운동·병원경영 소모임·사회단체 협력 및 유대 강화·국회의원 후원·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참여 등을 추진키로 하고, 6767만 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정기총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자료 심사평가 목적 사용 ▲보건지소 확장 제한 ▲노인정액제 개선 ▲의료수가 현실화 ▲원격진료 저지 ▲한의사 현대의학 장비 사용 금지 ▲개원 신고 구의사회 경유 ▲실손보험 대책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무작위 구상권 청구 대응 ▲촉박한 보건복지부 고시 시행 개선 ▲의사면허 제제·정지 등 행정처분 대응 전담반 배치 및 대처방안 제시 등을 상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