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허가 완료 후 2018년부터 공식 사용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가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새로운 사명은 각국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친 후인 2018년 초에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2일 도시바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3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가 도시바 그룹으로 독립하고, 12월 캐논의 자회사로 공식 합병이 완료된데 따른 조치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1930년에 설립됐으며, 엑스레이·CT·MRI·초음파 등을 포함하는 진단영상장비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해왔다. 일본 시장점유율 30%, 세계시장점유율 10%(4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에 의료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진단영상장비 사업을 보다 전략적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강화시킬 계획이다.
주창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도시바는 이미 지난해말 도시바 그룹에서 분리돼 캐논의 자회사가 됐다"며 "도시바의 경영 위기와는 무관하다. 앞으로 캐논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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