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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교수, 태국왕립척추외과학회 강연
이재철 교수, 태국왕립척추외과학회 강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2.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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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태국왕립척추외과학회 강연 후 시연한 수술을 참관한 태국의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재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가 1월 17∼20일 태국 콘 깬에서 열린 태국왕립척추외과학회에서 요추부의 최소침습 외측접근 유합술을 주제로 강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요추부 외측접근 유합술은 옆구리에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뚫어 최소침습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이재교수가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의 후방도달 수술법과 비교하여 크기가 큰 삽입물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재철 교수는 "요추부의 외측도달 유합술은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 및 아시아 척추의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며 "수술시간을 한 마디당 30분 정도로 단축시키면서 기존의 절개수술에 비교해 여러 분절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신경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서 간접 감압을 함으로써 안전하면서 임상결과도 좋아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0일에는 홍콩의 Philip Cheung(정형외과 전문의)·Mak WK(신경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이 이 교수의 외측 요추 유합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아 수술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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