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마케팅,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2. 파급력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한 홍보수단과 활용법

병의원의 진료과목에 따라 내원 환자의 연령층에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부분의 병의원이 젊은 세대 고객을 사로잡아야 장기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사실에는 모두 수긍하고 있을 것이다.

젊은 세대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하면 지속적인 내원이 보장될 것이며, 그들의 정보력과 파급력을 이용해 '공짜 마케팅'과 같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과거에 진행했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15년, 컨설팅을 진행했던 두 병원은 비슷한 규모의 크기로, A치과는 젊은층 고객 확보를 위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자 했고, B병원은 최신 기기 도입으로 인한 일시적인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1회성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다.

A치과는 눈이 잘 띄지 않는 신제품을 페이스북 광고, 리타겟팅 광고, 랜딩페이지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고객의 많은 데이터를 확보했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2차, 3차 맞춤형 마케팅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원환자의 수는 꾸준히 상승되고 있다.

반면 B병원은 마케팅의 골든타임 시기를 놓쳐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다시금 최신 기기로 장비를 교체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고 한다.

이처럼 TV, 신문, 버스, 지하철 등 오프라인 광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온라인 광고다.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나 온라인 매체의 파급력과 데이터 확보를 통한 효율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랫동안 꾸준히 신규환자를 유치하고, 고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병의원의 마케팅을 분석했을 때 두드러지는 점이 바로 온라인과 SNS마케팅의 활용이다.

온라인 마케팅은 타 매체에 비해 늦게 시작됐지만, 광고 효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경쟁력이 있다. 마케팅의 범위가 넓고, 비용대비 효과가 가장 좋으며, 수집된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타깃층에게 적절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계획중이라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병의원의 특장점을 살린 콘텐츠다. 젊은 세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의 이목을 잡아라!
needs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더불어 젊은 세대의 흥미나 이슈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빠르고 넘쳐나는 콘텐츠들 속에서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놀이 형태의 이벤트나, 짧은 영상에 재미나 감동 등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담긴 콘텐츠라면, SNS망의 '공유' 물결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갈 것이다.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온라인과 SNS 마케팅은 단순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로 끝나지 않는다. 페이지나 채널관리, 빠른 피드백, 운영의 총괄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수록 더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댓글, 태그, 공유 등의 방법을 통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찾아온 고객을 빅마우스로 만들어라!
진짜 경쟁력은 마케팅이 아닌 병의원의 내부요인이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속적인 사후 마케팅과 더불어 고객을 향한 관심과 관리, 친절한 서비스 등 마음까지 사로잡아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나게 하는 것은 각 병의원이 짊어져야 할 무게다.

온라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증가하고 그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최근 온라인마케팅을 진행하는 대행업체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온라인이나 SNS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각 병의원의 특장점을 살리면서도 주목도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꾸준한 소통을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기존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려는 내부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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