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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시인회 "의사 문학작품 발굴 나선다"

한국의사시인회 "의사 문학작품 발굴 나선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2.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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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인회 임시총회…의사수필가협회 등과 공동 공모전 추진
외연 확대 위해 특별회원 위촉 검토…다섯 번째 사화집 6월중 출간

한국의사시인회가 의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배가시키시고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문학작품 공모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의사시인회가 문학작품 공모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의사시인회는 의사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사수필가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의사 문학 작품을 발굴할 수 있는 공동 공모전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의사시인회는 2월 11일 서울역 LG빌딩 만복림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구성에 대한 회칙개정과 운영위원회 신설 등을 의결했다. 감사에는 김연종 시인(경기 의정부·김연종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지난해 12월 새 의사시인회장에 선출된 김승기 회장(경북 영주·김신경정신과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바쁜 일정속에서도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다섯 번째 사화집 출판을 앞두고 있는데 여느 해처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승기·김연종·김완·김응수·박언휘·신승철·서홍관·서화·유담·한현수·황건·홍지헌 시인 등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개정을 통해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회 조항을 신설키로 하고, 선임된 이사가 운영위원을 겸임토록 했다. 차기 회장에는 김완 시인(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을 추대했다.

다섯 번째 공동시집 발간과 관련해서는 3월중으로 원고를 마감하고 6월중 사화집 출간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사수필가협회와 공동으로 문학작품 공모전 개최를 추진키로 했으며, 회원들의 시작활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의협신문>에 시작 연재를 협의키로 했다.

또 의사시인회의 외연을 넓히고 타 문학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 문인 등을 특별회원으로 위촉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지난 2012년 6월 창립한 한국의사시인회는 유력 문예지와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한 34명의 의사시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허만하·마종기·이원로·김춘추 시인 등 한국 시단에서도 명망있는 의사시인들이 고문을 맡아 후배들의 시작활동을 돕고 있다. 그동안 <닥터 K>(2013) <환자가 경전이다>(2014) <카우치에서 길을 묻다>(2015) <가라앉지 못한 말들>(2016) 등 네 편의 사화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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