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6일, 19일에 이어 네 번째 검진으로 인천시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인천지역 6개 특수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검진에는 소아심장과 전문의를 비롯해 심전도·심장초음파 기기 등 첨단 진단장비가 동원돼 검진의 효과와 수준을 높였다.
길병원은 증세가 발견될 경우 치료와 수술비를 최고 30%까지 자체 지원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외부 후원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원할 줄 방침이다.
특히 장애아들의 경우 선천성 심장병 발병률이 정상아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의사표현의 한계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가천의료봉사단이 3월 5일과 6일, 9일에 인천지역 4개 특수학교 학생 743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 결과 32명의 유소견자가 발견돼 이 가운데 6명은 수술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료봉사단 황용인 팀장은 "장애우에 대한 특수치료의 경우 재정부담이 많기 때문에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전화 032-460-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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