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지 40여일이 지났지만, 희생자를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의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빛을 더하고 있다.
사고발생 지역의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사고 발발 이후 즉각 진료팀을 구성, 시민회관내에 마련된 사고대책수습본부에서 진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3월 26일 현재 대구시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임시진료소'에서 진료한 인원은 총 1,75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의사회 사무직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만해도 250여명에 이른다.
작년 태풍 '루사'로 인해 발생한 수해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는 대구시의사회는 대구지하철 참사가 수습될때까지 유가족에 대한 무료진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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