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18세 소아청소년 대상...면담 평가·검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양극성장애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연구 책임자 정경운·정신건강의학과)는 ADHD와 양극성장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신경생리학적 지표와 유전자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는 ADHD나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는 만 6세에서 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이다.
참여 대상자는 의료진 면담·지면 검사를 통해 선정하며, 동의서를 읽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연구참여를 방해할 정도의 불안정한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뇌 손상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임상시험 참여자는 연구 담당자의 면담·지문 평가와 주의력 검사를 비롯한 심리검사를 받는다. 간단한 인지과제와 함께 뇌파 측정·유전자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도 진행한다.
정경운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있어 생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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