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지역주민 "혈액 부족 고통 받는 환자 돕자" 팔걷어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병원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영도병원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병원 게시물을 통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홍보했다"면서 "병원 인근에 있는 정요양병원 직원과 지역주민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영도병원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기증 받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정준환 영도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혈액원에 비축된 혈액량이 부족해 당장 수혈이 필요하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영도병원과 지역주민들이 보탠 작은 힘이 혈액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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