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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시·의협 회비 통합 징수 추진

부산시의사회, 시·의협 회비 통합 징수 추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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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2일 신년인사회 "강력한 의협 위해 힘 실어야"
20년 회무 전면 전산화·시의사회 어플 86% 참여...단합 기반 마련

▲ 부산시의사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김경수 의협 고문·이원우 의협 고문(감사)·정홍경 의협 고문(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서병수 부산시장·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추무진 의협 회장·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무화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서울시의사회장)·허재택 동아대병원장.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시의사회비와 대한의사협회비 통합 징수를 통해 의협회비 납부율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의료계에 몰아닥친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간 단합을 기반으로 더 강하고, 단합할 수 있는 의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사회(양만석 회장·이무화 대의원회 의장) 신년인사회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서울시의사회장)·정홍경 대한의사협회 고문(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김경수 의협 고문·이원우 의협 고문(감사)·서진근 부산시의사회 고문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허재택 동아대병원장·이귀숙 부산시 여자의사회장·주종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김종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지역심사위원장·안종일 부산시청 건강체육국장·최경옥 부산시간호조무사회장·곽규택 부산시의사회 고문 변호사·김광용 부산시의사회 역사자료관장 등이 참석,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정봉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부산시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단·의장단·감사단·상임이사·구군의사회장·특별분회장 등이 한 자리에 참석, 정유년 새해 새출발을 선언했다.

양만석 회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포퓰리즘에 기반한 '중상해와 사망사고에 대한 자동분쟁조정법'의 통과는 결국 중환자 기피법으로 전락해 국민에게 피해가 고스란이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한 뒤 "리베이트 쌍벌제 처벌기간 연장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협은 의사 폭행방지법·징계시효법을 비롯해 실사의 단초를 제공한 건강검진 당일 대장내시경 관련 고시 개정 등을 이끌어 냈고,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 등에 대해 최대한 막아내려 노력했다고 평가한 양만석 회장은 "앞으로 더 힘들고 혹독한 시련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단합된 의협이 필요하다"면서 "강력한 의협을 위해 그동안 각각 징수해 온 시 회비와 의협 회비를 통합 징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양만석 회장은 "강한 의협의 기본은 단합과 회비 납부율"이라고 지적한 뒤 "부산시의사회는 회비 납부율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시 회비와 의협 회비의 분리징수를 올해부터 의협회비로 통합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만석 회장은 회원 단합과 시의사회 역량 강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 결제업무를 전면 전산화했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20년 동안 경조사·회비 납부 내역을 모두 전산화해 회원 본인 사망시 900만원 가량 유족에게 지급하던 것에서 미납 회비와 경조비를 공제하고 지불함으로써 경조규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부산시의사회 홈페이지에 회비·성금 조회는 물론 카드로 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사회는 <부산시의사회 70년사>를 편찬, 시의사회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폐기물 회사도 설립·운영하고 있다. 사진판 회원명부를 비롯해 시의사회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도 탑재했다.

양만석 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시의사회 어플을 개발해 의협의 중요한 정책이나 정부의 고시를 회원에게 직접 앱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문서나 팩스 등을 이용한 비효율적인 회람  전달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시의사회 전체 회원의 86%(2000명) 가량이 설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원들의 지지와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양 회장은 "정유년 새해에도 회원의 단합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강력한 부산시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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