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지검이 2일 오후 2시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이나 경기 담당 검찰이 아닌 부산동부지검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지난해 부산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터진 리베이트 사건에 휴온스 연루 혐의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하지만 휴온스 관계자는 3일 본지와 통화에서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된 조사는 아니다"며 부산 지역 리베이트 수수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약가 관련 문제 탓"이라고 답변했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입장에서 우려되는 측면은 수사확대 여부다.

일단 약가 문제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하지만 검찰은 전산실 자료는 물론, 마케팅·영업본부 데이터를 모두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한 자료를 근거로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애초부터 검찰이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한 검찰의 의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지주사 체계로 전환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던 휴온스는 새해 벽두부터 검찰 압수수색이라는 암초를 만나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