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2017 신년사] 홍정용 병협회장 "계명구도 해 됐으면"

[2017 신년사] 홍정용 병협회장 "계명구도 해 됐으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2.27 12: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정용 병협회장 "병원 위한 최고 정책대안 단체 거듭날 것"
국민건강·인간 생명 수호 최후 보루 사명 등한시할 수 없어

 

▲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병원장 및 병원인 그리고 병원인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붉은 닭띠의 해인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닭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밝았습니다.

십이지의 10번째 동물인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이하여 병원장 및 병원인 모두가 더욱 건강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에 1년 내내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위축된 가운데 국민의 마음이 매우 아팠던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사회적 현상과 함께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끊이지 않고 새롭게 나오는 병원경영을 옥죄는 각종 정책이 병원경영을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렵지 않았던 해가 거의 없었지만 2017년 새해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닭과 관련된 사자성어 가운데 계명구도(鷄鳴狗盜, 하잘 것 없는 재주를 가진 사람도 때로는 요긴하게 쓸모가 있음)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정부의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정책이 병원경영에 있어서 계명구도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병원장 및 병원인 여러분!

아무리 병원경영이 어렵다고 해도 국민건강과 인간 생명 수호의 최후의 보루인 우리 병원들은 병원 고유의 기능과 사명을 등한시할 수는 없습니다.

병원협회는 올 한 해도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정부의 각종 정책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병원협회가 병원을 위한 최고의 정책대안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예로부터 닭은 어둠을 헤치고 밝은 새벽을 알려주는 친근하고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병원들도 닭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어둡고 캄캄한 병원경영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병원장 및 병원인 여러분!

다시 한번 정유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 아침에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