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도덕성·청렴성 선언 통해 투명·윤리 경영 다짐
고신대복음병원은 23일 배굉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강영안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조성국 고신대학교 교목실장·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최영식 부원장·노귀영 고신대복음병원 노조지부장 등을 비롯해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윤리경영 선포식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과 리베이트 사태을 계기로 병원의 윤리경영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경영의 투명성·도덕성·청렴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렸다.
교직원들은 ▲병원 설립 이념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근무자로서 제반 책무를 다할 것 ▲생명존중과 국민의 건강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공무를 수행 ▲환자의 권리를 수호 및 개인정보 보후 의무 준수 ▲어떠한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도 철저히 배격하며, 청렴의무를 준수할 것 등 윤리강령을 준수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직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고, 10월 5∼6일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다.
임학 병원장은 "병원 교직원은 단지 직무상의 공정한 자세와 청렴한 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물질과 금전·인간관계 등에 대한 시각과 자세에 대한 자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망각은 또 다른 아픈 반복을 낳는다. 윤리경영을 다짐하고 재도약하는 2017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굉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은 "회복되는 역사를 위해 회개하고 개혁할 때 은혜 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영안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은 "의사결정과 소통이 정직함 속에서 생명윤리·경영윤리·노사윤리를 바탕으로 청탁으로부터 엄격한 병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국 교목실장은 "병원직분도 소명의식이 있어야 되며 전문성과 함께 공적인 회개와 서약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윤리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병원윤리위원회를 통해 윤리강령 을 준수하고,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