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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8 17:24 (목)
연세의대 특성화교육 정착

연세의대 특성화교육 정착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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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은 연세의대 특성화교육이 학생들이 사회에 보다 폭넓은 안목을 넓히는 기회로서 또 진로탐색 기회로서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세의대는 국내 의과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1세기의 다양화, 특성화 및 개성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서 특성화 선택과정을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교내실습(기초 임상)과 국내 외부실습, 해외실습, 의료선교, 보건정책 및 의료법 윤리 등 크게 여섯개 분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35명의 학생(18.7%)이 교내실습을 지원, 기초 및 임상교실에서 진료의 기본술기 및 연구의 기본개념과 연구방법을 습득했으며, 81명(42.2%)이 국내 다른 의료기관과 비의료기관에서 실습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30명(15.6%)는 보건정책 및 의료경영분야의 실습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정책, 의료보험제도 및 의료기관 경영의 현실을 배울 수 있었으며, 의료선교실습분야에는 15명(7.8%)이 지원, 베트남, 네팔, 몽골 등 저개발국에서 기독교기관인 연세대학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30명(15.6%)의 학생이 해외실습을 지원, 선진국의 의료현실을 체험했으며, 특히 금년에는 처음으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에서의 실습을 통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체험했다.

제1회째인 지난해는 교내실습이 60.3%, 외부실습 26.7%, 해외및 의료선교실습 각 6%, 보건정책 및 의료경영 실습 0.7%의 학생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보다 다양한 국가 및 기관에서 경험의 폭을 넓혀 특성화선택과정의 취지을 잘 살리고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성화과정은 교내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관심과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특성화과정은 본과 4학년생을 대상으로 2월7일주터 4월1일까지 8주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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