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에 휴미라 승인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에 휴미라 승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2.16 11: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물학 제제 첫 승인...치료옵션 확대에 환영

'휴미라'가 생물학 제제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최근 승인됐다.

식약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비감염성 중간 포도막염, 후포도막염, 전체포도막염 치료제로 휴미라의 적응증을 확대승인했다.

이소라 한국애브비 전무는 "포도막염은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생물학 제제 휴미라가 승인돼 포도막염 관리에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안구의 중간층인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나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전 세계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감염과 같은 기저 질환이 없으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지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있고 장기 투여하면 녹내장 등 심각한 안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이 애초부터 금지돼 있어 휴미라 승인을 반기는 분위기다.

휴미라는 2013년 허가 이래 90개국 이상에서 14개 적응증으로 한 해 100만명 이상에게 투여된다.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가 국내에서는 휴미라를 공동 판매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