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6.12.1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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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9일 롯데콘서트홀 왈츠 명곡의 향연
소프라노 제니아 갈라노바·도희선 무대에 올라
 

새해를 향한 기대와 즐거움을 전하는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2017년 1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속적인 경제불황과 정국의 대혼란으로 인해 사람들의 가슴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새해 희망과 염원의 불꽃이 간절하게 피어 오르는 이 때, 문화가 또한 새해 설레임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공연이 선보인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공연이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본래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영토 전쟁과 나치당의 정치적 탄압 등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오스트리아 자국민을 위로할 목적으로 1939년 비엔나에서 처음 시작한 신년행사가 그 시초다.

또한 요한 슈트라우스家의 경쾌하면서도 섬세한 선율의 왈츠곡이 중심이 돼 새해의 밝음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가 돼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공연실황이 중계되는 신년행사로 거듭났다.

이번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비엔나 신년음악회 정통스타일을 따르며 '봄의 소리 왈츠'·'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오페레타 <박쥐> 中 차르다쉬' 같은 명곡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발레 스타·소프라노가 한 무대 위에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은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영원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섬세하고 고적한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황제 왈츠'는 화려하고 박력 넘치는 선율로 미래를 향한 포부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산드로 쿠투렐로가 맡는다.

비엔나 신년음악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왈츠다. <비엔나 왈츠 앙상블>이 무대위 선보이는 왈츠는 남녀 한 쌍이 짝이 된다. 왈츠는 느리고 모든 춤의 기본이 되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춤으로서 새해의 기쁨에 삶의 깊이와 고상함을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제프 란너의 '궁정왈츠'·에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 왈츠' 등 다양한 왈츠곡들을 통해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에 의해 탄생한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화합의 상징, 소프라노 역시 중요한 레퍼토리다.

남성단원 중심의 보수적인 음악회였던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카라얀에 의해 처음으로 붉은 드레스의 흑인 소프라노가 등장하면서 그간의 성별, 인종의 벽이 무너지는 상징적인 사건이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석 같은 목소리로 칭송 받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태생의 제니아 갈라노바와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으로 다수의 공연에서 탁월한 실력과 기교를 인정받은 도희선이 각각 '봄의 소리 왈츠'와 '비엔나, 내 꿈의 도시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발레 스타들이 흥겹게 펼치는 왈츠 명곡의 향연을 중계방송에서 미처 느낄 수 없는 비엔나 신년음악회 현장의 생동감과 감동을 전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하다.

▲ 제니아 갈라노바
보석 같은 목소리 소프라노 제니아 갈라노바
러시아 태생으로 예카테른부르크 국립 음악원을 졸업한 제니아 갈라노바는 어렸을 때부터 독일어와 성악·무용 등을 배웠으며, 16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9∼2014년 러시아 유서 깊은 도시 예카테른부르크의 무소르그스키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오페라와 성악에 관한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학창시절 헨리 퍼셀의 오페라 <Dido and Aeneas> 에서 둘째여인 역, 이고르 파쉬케비치의 오페라 <Miser>, 타르베르디에프의 <Graf Caliostro> 등에 출연하는 등 두각을 보인 그녀는 많은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현재 비엔나 여러 극장과 유럽의 유명 콘서트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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