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동체학교 드림합창단 재능 기부...박수갈채
나눔 음악회에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Exmuse'의 신나는 합주와 아시아공동체학교 드림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KRX 'Exmuse'(단장 신승철)는 아름다운 세상과 풍요로운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의 연주 모임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공동체학교(교장 박효석)는 러시아·미국·프랑스·인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13개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인종적·민족적 다양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악기와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KRX 임직원들은 찾아가는 음악회에 앞서 사내모금을 통해 휠체어 10대와 환우노래자랑 경품을 구입, 고신대복음병원에 기증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Exmuse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매년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병원이 치료뿐 아니라 문화 공연을 통해 환자와 지역주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나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병원장은 "오랜 투병으로 심신이 지친 환자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한 마음의 회복은 치료의 의지와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라며 "외래진료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음악과 미술이 있는 힐링 공간을 운영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유경험을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2월 병원 로비에 나눔박스를 설치, 선물과 편지를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