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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1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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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센터장 등 조산 전문 의료진 진료
조산 종합적 진단·관리·검사 통해 예방·치료

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조산(임신 20~36주 사이에 출산)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산부인과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강점을 살려 조산을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조산예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조산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김영주 교수(산부인과)를 센터장으로 한 조산예방치료센터는 12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 김영주 조산예방치료센터장, 정경아 교수 등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경우로 전체 임신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최근 고령 임신이나 쌍태 임신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조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대목동병원은 12월 8일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조산으로 인해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경우 폐질환·뇌질환 등 합병증 비율이 높지만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미숙아도 건강하게 생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산을 예방하는 것이다.

산모에게 복통이나 질 출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 진단을 통해 조산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조산 경험과 임신 중기 중절 경험, 다태 임신, 자궁경부 무력증, 짧은 자궁경부 길이, 임신성 고혈압, 고령 임신, 재임신 기간이 6개월 미만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조산과 관련한 면밀한 검사와 예방적 처치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에서는 산모의 임신 주수, 태아 수와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개인별 상황에 맞도록 자궁경부 봉축술이나 프로게스테론 요법, 기대 요법 등을 선택해 치료한다. 또 정기적으로 산모 교실을 운영하며 산전 관리, 약물 치료, 수술 치료에 대한 강의와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는 김영주 센터장과 전선희·박미혜·박수연 교수 등 조산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주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오랜 시간 동안 특화된 서비스와 치료 성적으로 이미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에 따라 보다 정확한 치료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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