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7개 항목 현장 평가...의료 서비스·환자안전 우수성 입증
민용일 병원장 "지속적 인증관리 통해 최상 병원 거듭날 것"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의료기관의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환자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환자진료체계·행정관리체계·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을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경우 인증하고 있다. 특히'환자안전'·'직원안전'·'화재안전'·'질향상 운영체계'·'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범주에 속하는 9개 기준은 필수 항목으로 규정, 반드시 충족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 TF팀을 구성,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세부 항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 평가위원 4명은 지난 10월 25∼28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방문,
537개 항목을 조사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14년 2월 개원, 정형외과·류마티스내과·재활의학과·노년내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신장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대사내과·감염내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등 13개 진료과와 건감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7월에는 보건복지부의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분야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2011년 인증제 도입 이후 10월 말 현재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1647곳에 달한다.
의료기관인증은 병원급 이상 급성기병원은 자율인증이며, 요양병원·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의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도 의료기관인증을 받아야 지정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