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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되나?

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되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2.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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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40% 안정병변 유지

JW중외제약의 Wnt표적항암제 'CWP291'의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미국혈액학회에서 3∼4일 발표됐다. CWP291를 투여받은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약 40%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Stable disease)' 상태를 유지했다. JW중외제약은 CWP291을 활용해 기존 표준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CWP291은 국내에서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혈액학회 발표로 CWP291이 다양한 치료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런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2015년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 임상 1a상을 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과의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1b상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혈액학회는 전 세계 혈액질환 의료진·연구자 2만여명이 참여하는 혈액질환 관련 국제학술행사다.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WP291을 혁신신약으로 인정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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