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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집요한 요구에 키프롤리스 급여기준 개선

의학계 집요한 요구에 키프롤리스 급여기준 개선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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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Rd요법 병행해도 1일부터 급여

 

다발골수종 비급여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를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Rd)과 병용투여하면 Rd요법에 대한 급여적용마저 취소했던 급여기준이 1일부터 개선됐다.

이제 3가지 약제를 함께 투여해도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Rd)에 대한 급여는 유지된다. 다발골수종이 희소질환 혜택을 받아 약값의 5%만 본인부담금으로 부담하면 된다.

키프롤리스는 비급여 약제인 만큼 약제비를 청구를 할때는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과 급여청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올 여름부터 키프롤리스와 Rd요법을 병용하더라도 Rd요법에 대해 급여를 유지하도록 하는 안을 논의해 제도 개선이 예고됐었다.

의학계는 비급여 치료제인 키프롤리스를 썼다고 급여하던 기존 Rd 요법마저 급여하지 않는 기존 조항이 비상식적이라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제도 개선을 끌어냈다.

키프롤리스 임상시험 'ASPIRE' 결과, 키프롤리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을 8.7개월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치료를 받은 이후 1년 이내 재발한 환자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 중 1년 이내로 재발한 환자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 3제 병용요법군이 PFS 11.6개월을 기록했다. 2제 병용군의 PFS는 6.2개월에 그쳤다.

키프롤리스를 출시한 암젠코리아는 이번 급여개선 조치와 별개로 정부와 키프롤리스 급여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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