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24일 청와대를 비롯, 보건복지부와 주요 정당 등 관계 요로에 "대통령 직속의 의발특위는 폐지돼서는 안되며, 참여정부에서도 출범 취지에 맞게 지속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는 입장을 전달했다.
의협은 각계에 전달한 '의발특위 지속 운영의 당위성'이란 주장에서 "대통령 직속의 의발특위는 2000년 의·정 합의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이는 국민적 합의에 기초를 둔 것이므로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폐지돼서는 안된다" 고 지적했다.
의협은 특히 "의료정책·의료인력·건강보험·공공의료 등 4개 전문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당초 계획했던 아젠다에 관한 진척사항은 매우 저조한 상태" 라며 "우리나라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한 논의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를 완성,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발특위를 지속적으로 가동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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