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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환자 최우선 리모델링'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환자 최우선 리모델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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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응급환자 위해 12병상 규모의 응급병동 개소
진료안내시스템 및 진료공간 개선...보호자 편의도 높여

 
계명대 동산병원이 응급환자들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최근 응급의료센터를 '환자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했다.

동산병원은 지난달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중증응급환자 응급병동(25병동) 개소 ▲중증도에 따른 구역별 진료공간 마련 ▲환자분류소 및 초진구역 확장 ▲감염환자 격리실 신설 ▲진료안내 시스템 개선 ▲낙상예방 위해 침대 전면 교체 ▲보호자 대기실 외부로 독립 등의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했다.

우선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입원진료를 위해 12병상 규모의 응급병동(25병동)을 마련했다. 내원 후 진단에서 입원까지 6시간 내 모든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한다. 이로써 늘어나는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히 진단하고 처치함은 물론 응급병동에서 치료가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들은 중증도(KTAS 등급)에 따라 구역별로 진료를 받는다. 진료공간을 3구역으로 구획화 하고 각 진료공간에 의료진을 배치해 책임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환자 분류소 및 초진구역을 확장해 빠른 진료와 중증도 분류도 원활해졌으며, 감염병 의심환자를 즉각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실도 신설했다.

거동이 불편한 응급환자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 침대도 전면 교체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침대를 도입해 안전한 높이에서 진료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게 됐다.

보호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높였다. 보호자 대기실을 응급실 외부로 분리해 감염을 예방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 환자의 진료안내 시스템을 개선해 보호자 대기실에 비치된 모니터로 진료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에게 진료단계를 일일이 물어보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 것.

권중혁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의 목적은 증가하는 응급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소아전문응급센터가 내년에 개소하면 더 발전된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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